경기교육청, 학생 인권정책 논의 위원 10일 구성

입력 2019-05-09 15:16
경기교육청, 학생 인권정책 논의 위원 10일 구성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0일 의정부 몽실학교(옛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제9기 학생참여위원회 총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초·중·고교 학생 81명과 다문화·장애·특성화·운동 등 분야의 9명을 참여위원으로 위촉했다.

참여위원들은 남동부, 서부, 북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1년간 학생 인권에 관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총회에서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4명을 선출한다. 이들에게는 경기도 학생 인권심의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 학생 인권심의위원회는 학생 인권정책 심의기구로 분야별 외부전문가, 학생인권옹호관, 학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참여위원회는 앞으로 권역별 회의를 통해 각 학교의 학생 생활 인권규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 경기도 교육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8기 위원회는 여학생 교복 바지 구매와 착용 선택권 인정, 성적 기준의 기숙사·정독실 차별 금지, 여학생 생리공결제 이용 때 의료기록 요구 금지 등의 의견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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