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남당항에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시설 착공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은 9일 서부면 남당항에서 항만 주유소인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시설' 착공식을 했다.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시설은 남당항 배후 부지 내 144㎡에 17억원을 들여 저경유 250개 드럼과 휘발유 250개 드럼 등 경유와 휘발유 10만ℓ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어업용 면세 유류 공급시설이 확충되면 어선에 면세유를 직접 주유할 수 있게 돼 어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어민들은 그동안 관내에 1곳뿐인 지정 면세주유소에서 이동식 보관 용기에 면세유를 담아 주유해야만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앞으로 남당항에 수산물 위판장을 건립하고 해양공원과 축제광장을 조성하는 등 어업인의 편의와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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