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 그림 같은 정선 화암서 10∼11일 축제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마을'인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서 '제27회 화암약수제 & 2019 그림바위 아트 앤 골드 페스티벌'이 10∼11일 이틀간 열린다.
축제는 화암약수 일대에서 약수제례, 문화동아리 한마당, 5㎞ 맨발 걷기, 설치미술, 풍물패 공연, 명랑운동회, 사생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약초 미용 팩, 화암약수 냉족욕, 곤드레 막걸리 세계로, 7080 추억 뽑기, 페이스 페인팅, 보드게임, 요술 풍선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탄산 이온, 철분, 칼슘·불소 등을 함유한 화암약수는 위장병, 피부병, 빈혈 등에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민은 화암약수의 신비함과 민속문화를 알리고 마을 번영을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이맘때 축제를 개최한다.
화암약수를 비롯해 화암동굴·소금강·광대곡·몰운대·용마소·화표주·거북바위는 화암 8경으로 불린다.
이들 8개 비경이 한 폭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마을'이다.
이종봉 화암문화체육축제위원장은 9일 "진달래, 동박나무(생강나무) 등 꽃향기도 가득하다"며 "이번 주말 그림바위마을로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오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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