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성장본부 등 신설…공무원 101명 증원

입력 2019-05-09 10:12
세종시 도시성장본부 등 신설…공무원 101명 증원

"효율적 업무 추진, 시민 서비스 강화, 전략 사업 강화"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가 도시성장본부·문화체육관광국을 신설하는 등 오는 7월 말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1국·1본부·4과를 신설하면서 공무원 101명이 늘어난다.

세종시는 9일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도시정책과·도시재생과·행정도시지원과·스마트도시과·경관디자인과 등으로 구성된 도시성장본부를 신설한다.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는 건설교통국에서 이관하고, 도시재생과에 뉴딜 사업 담당을 신설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전략 사업을 맡긴다.

미래전략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서 이관해 행정도시지원과로 재편하고, 공공시설물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체계적으로 인수할 공공시설인수 담당을 새로 만든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예술과·체육진흥과·관광문화재과· 교육지원과로 구성된 문화체육관광국도 신설한다.

체육진흥과에 생활체육 담당을 만들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한다.



감염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하면서 보건·식품·환경 등 종합적인 시험검사·조사연구를 담당할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를 신설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한다.

자율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정책과에 자율차 산업 담당을 만든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 말 시행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효율적·체계적인 업무 추진, 대시민 서비스 강화, 스마트시티 조성·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전략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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