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신속·안전한 복구대책 마련" 촉구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포항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부지에 대해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잠정 중단한 지열발전사업의 영구중단 공식화와 전문가 기술 검토를 거쳐 지열발전시설과 부지의 조속한 안전진단과 폐쇄를 촉구했다.
또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전문가 TF'에 해외전문가와 지역 추천 인사를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참여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에 부지를 조속히 원상복구 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진연구소와 지진관측소 설립 등 지진감시 시스템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열어 복구 추진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민과 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시민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열발전시설과 부지의 안전관리와 복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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