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지역 업체 하도급 비율 70% 이상 확보"
광주상의 찾아 애로사항 청취…전문기술 교육센터 설립 추진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현장은 여전히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23개 관련 기업,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제고용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상공인들은 ▲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 자동차 전문 교육센터 설립 ▲ 청년 및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기업 자부담 완화 ▲ 기업 환경개선 ▲ 지역 업체 하도급 비율 제고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비율 70% 이상 확보, 지역민 고용 및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빛그린산단 내 산학융합캠퍼스에 '지역 전문 기술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하남산단 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확보한 10억원으로 하수관로 보강사업을 하고, 기아자동차 광주 1공장 주변 도로의 배수 문제는 준설작업 및 보수공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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