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김연철, 취임 후 첫 방북…"北, 공동선언 이행 의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했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측이 남북 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드러냈으며 연락사무소 정상화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8일 연락사무소 방문 후 오후 1시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로 귀환,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북한 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착실히 해서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정상화하자고 얘기를 했다"며 "북측도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라고 적극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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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평행대치…민주 "황교안 대권투쟁" 한국 "文정부 낙제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여야의 지루한 대치가 변곡점을 향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회정상화를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립이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교착 상태인 정국에 변화가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4월 국회가 성과 없이 빈손 종료한 만큼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포함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 뒷전으로 밀린 현안을 다루기 위해 5월 국회 소집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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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에이스' 류현진, 완봉승 훈장 달고 NL 전구단 상대 승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특유의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사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며 공 93개로 9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불펜진의 도움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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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접대·버닝썬 자금횡령' 승리 구속영장 신청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경찰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공모해 성 접대와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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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공장바닥에 노트북 수십대 은닉…보안직원 구속심사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회계문건이 저장된 직원들 노트북 수십 대를 공장 바닥 밑에 묻어 은닉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인멸 실무를 맡은 이 회사 보안 담당 직원의 구속 여부는 8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책임자 안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회사 대용량 서버 등을 떼어내 숨긴 혐의(증거인멸 등)로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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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 "입국장 면세점 이달 31일 운영개시"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입국장 면세점이 이달 말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31일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 터미널에 2곳(운영사 에스엠면세점), 제2 터미널에 1곳(엔타스듀티프리)이 설치되는 입국장 면세점은 술, 향수, 화장품, 기념품 등 10개 품목을 취급한다. 담배는 취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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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경찰 1차 수사종결권에 대한 검찰 사후통제 설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8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주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두고 검찰의 사후통제가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6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 담화 및 서명식 영상을 올려놓으며 이같이 설명했다. 조 수석이 이날 올린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법안 내용을 두고 반발하는 검찰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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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경영권 분쟁?…정부에 "누굴 차기 총수로 세울지 못정해"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경영권 승계 작업이 진행 중인 한진그룹에서 누구를 총수로 지정할지를 두고 갈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 회장 대신 새로운 총수, 즉 동일인을 지정해야 하는데 한진[002320] 측에서 내부 조율이 되지 않았다며 아직 서류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9일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총수)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5일로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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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초계기, 지난주 韓방공식별구역 진입…공군 F-15K 대응출격
러시아군의 대잠 초계기인 투폴례프(Tu)-142 두 대가 지난 3일 제주도 남쪽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한국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8일 "(지난 3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F-15K 등 수 대가 정상적으로 대응 출격을 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군용기들은) 우리 측과의 직통망을 이용한 교신에서 정확하게 (비행) 목적을 밝혔다"며 특이사항이나, 추가조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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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이용자 "스마트기기는 소통용, PC는 정보검색용"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타인과 소통을 위해,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PC류는 정보검색을 위해 각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의 1차연도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능정보기술·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인식과 행태변화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적하는 패널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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