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과 광주5·18 평화인권교육 2차포럼 연다

입력 2019-05-08 11:27
수정 2019-05-08 11:30
제주4·3과 광주5·18 평화인권교육 2차포럼 연다

9∼10일 광주에서 개최…4·3-5·18 민주화교육 활성화 협약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9∼10일 광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4·3과 5·18, 평화인권교육으로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광주교육청과 공동 포럼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제주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10일 제주에서 1차 공동포럼을 열어 제주4·3과 광주5·18을 연계한 평화인권교육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포럼을 연다.

제주에서는 이석문 교육감 등 제주교육청 관계자와 4·3 관계자, 광주에서는 장휘국 교육감 등 광주교육청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이 '4·3과 5·18 민주화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4·3과 5·18 민주화 교육의 전국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이 포럼이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협력한다.

이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4ㆍ3과 5ㆍ18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우옥희 제주 대정고 교장과 최승원 광주 일신중 교사가 4·3과 5·18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포럼 후 제주교육청 관계자들은 오는 10일 광주 백운초에 진행하는 5·18 수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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