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트럼프 "대북 식량지원 시의적절" 언급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19-05-08 09:41
[특징주] 트럼프 "대북 식량지원 시의적절" 언급에 관련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적인 대북 식량 지원사업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8일 장 초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조비[001550]는 전 거래일보다 25.47% 오른 2만6천8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2만7천800원(29.91%)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료 전문 생산업체인 조비는 농업 분야 대북 협력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 시간 농약 생산업체인 경농[002100]도 18.32% 오른 1만9천50원에 거래됐다.

채소 종자 등을 생산·판매하는 아시아종묘[154030](14.73%)와 사료업체인 사조동아원[008040](6.40%), 현대사료[016790](14.54%), 우성사료[006980](6.32%), 한탑[002680](2.3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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