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3곳과 신중년 지원 협약

입력 2019-05-07 16:28
광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3곳과 신중년 지원 협약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와 국민·공무원·사학연금공단은 7일 광주시청에서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중년은 은퇴 이후에도 소비·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말한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 광주형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은퇴자 참여 홍보 ▲ 사회공헌 수요처와 연계를 위한 인적통계 제공 ▲ 참여자 교육과 활동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3개 공단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가입 안내 및 홍보를 하고 신중년 관련 통계자료를 광주시에 제공한다.

광주시는 신중년 전문분야에 맞는 수요처 발굴, 맞춤형 교육, 인센티브 제공 등을 한다.

시는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재능과 관심 분야를 등록하면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수요처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광주형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공기업, 일반 기업 등에서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3월 5개 자치구, 시교육청 등 9개 기관과 '자원봉사 선도도시 광주'를 선언하고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이 또 하나의 광주형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이 일자리처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부족으로 연결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신중년과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 간 미스매치가 해소되고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활발히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