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자매도시 기념공원 청초호 호수공원으로 이전

입력 2019-05-07 13:50
속초시, 자매도시 기념공원 청초호 호수공원으로 이전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의 국내외 자매도시 기념공원이 접근성이 좋은 청초호 호수공원으로 옮겨진다.



속초시는 현재 도문동에 있는 자매도시 기념공원이 시 외곽에 있어 시민 인지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 청초호 호수공원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속초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인 청초호 호수공원 유원지로 자매도시 기념공원이 이전되면 시민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달 말까지 청초호 호수공원의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자매도시 기념공원을 이전하는 한편 안내표지판과 휴게시설 등도 시설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기념공원 이전으로 자매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속초시는 현재 미국 그레셤시와 일본 요나고시, 중국 훈춘시 등 국외 도시를 비롯해 서울시 중구와 경기도 오산시, 전북 정읍시, 전남 여수시 등 국내 도시와도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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