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북한 발사체에 경협株 '비틀' 방산株 '꿈틀'(종합)

입력 2019-05-07 16:15
[특징주] 북한 발사체에 경협株 '비틀' 방산株 '꿈틀'(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박진형 기자 =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소식에 남북 경협 관련주가 7일 동반 하락했다.

반면 방산업체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건설 경협 관련주로 꼽혀온 성신양회[004980]는 전 거래일보다 5.01% 떨어진 9천300원에 마감했다.

신원[009270](-2.06%), 남광토건[001260](-3.46%), 재영솔루텍[049630](-3.31%), 좋은사람들[033340](-1.85%), 제이에스티나[026040](-1.58%)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동반 하락했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가진 아난티[025980](-1.35%), 북한 크루즈(유람선)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는 한창[005110](-2.31%)도 내렸다.

이에 비해 방산업체인 빅텍[065450](4.13%)과 LIG넥스원[079550](2.62%)은 상승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화력 타격 훈련을 진행하면서 10∼20여발의 발사체를 발사했고, 현 단계에서 다수의 발사체 가운데 일부를 단거리 미사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남북 9·19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긴장 고조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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