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팬오션, 벌크선 업황 개선 기대…목표가↑"

입력 2019-05-07 08:22
NH투자 "팬오션, 벌크선 업황 개선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벌크선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팬오션[028670]의 목표주가를 5천700원에서 6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벌크선 업황은 최악을 경험했으나 4월 이후 철광석과 석탄 등의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벌크선 신규 발주가 2014년 이후 계속 감소세인 가운데 기존 선박들도 내년에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 벌크선 공급 증가율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팬오션은 법정관리(회생절차)에서 노후선을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미 끝내 가장 현대화한 선박들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한 선사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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