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광양시, 러시아 국립음악원과 예술교육 활성화 협약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교육청, 광양시가 러시아 국립 음악원과 가칭 한국 창의예술고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와 도교육청은 이날 러시아 현지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과 창의 예술교육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음악원은 창의예술고 학생 지도를 위한 교수 파견, 예술고 학생들의 러시아 현지 지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음악원은 러시아 최초의 국립 음악원으로, 1862년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루빈스타인이 설립한 명문이다.
알렉세이 N. 바실리에프 음악원 총장은 "한국 창의예술고 학생들이 음악원에서 편안하게 수업받을 수 있도록 돕고 두 기관 학생이 함께 공연하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술 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창의예술고는 9학급 규모로 학생은 전국 단위로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한다.
도교육청은 광양시 협조로 광양 마동 3만5천649㎡ 부지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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