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비토바, 마드리드 오픈 1회전 통과…대회 2연패 시동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가 마드리드 오픈 2연패를 향한 스타트를 끊었다.
크비토바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702만1천128 달러) 대회 첫날 1회전에서 소피아 케닌(37위·미국)을 2-0(6-1 6-4)으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크비토바는 순조로운 첫 경기 승리로 2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단식 세계 랭킹 1위 나오미 오사카(일본·6천151점)에 랭킹포인트 136점 차이로 뒤져있는 크비토바(6천15점)는 랭킹포인트 1천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크비토바에게 무릎을 꿇었던 키키 베르턴스(7위·네덜란드)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44위·체코)를 2-0(6-3 6-2)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애슐리 바티(9위·호주)와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3위·라트비아)도 1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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