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화물선내 추락사고 인도 국적 선원 숨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일 오후 부산 가덕도 동쪽 4.6㎞ 해상 묘박지에 있던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 A호(2만7천t)에서 선내 추락사고가 발생, 인도 국적 선원 B(36)씨가 숨졌다.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조타수인 B씨는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선내 크레인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중 외부갑판으로 추락했다.
선장의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이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 B씨를 다대항에서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으나 오후 6시 6분께 숨졌다.
구조 당시 B씨는 머리와 갈비뼈 등을 다쳐 출혈이 심했고 의식도 없는 상태였다고 해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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