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4연속 QS…다저스, 샌디에이고 상대 9회 결승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9회 터진 맥스 먼시의 적시타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힘겹게 따돌렸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턱밑까지 따라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먼시는 9회 초 1사 2루에서 우선상을 타고 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샌디에이고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그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다.
그 사이 2루 주자 오스틴 반스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뺐다.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6이닝 3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고 타선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
다저스 타선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부터 1점씩을 따내 3-3 동점을 이뤘다.
커쇼는 매니 마차도에게 2점 홈런, 이언 킨슬러에게 솔로 아치를 각각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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