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저작권 교육 '정품이 흐르는 교실'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 '정품이 흐르는 교실'이 2일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4~6학년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지식재산의 가치를 알려줘 건강한 콘텐츠 소비자이자 창작자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개그맨 안상태가 특별강사로 출연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저작권 교육을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했다. 저작권 기본개념과 사례들을 만화로 제작한 교재를 사전에 배포했다.
'정품이 흐르는 교실' 참여 학교는 지난해 10개교에서 올해 12개교로 늘었다. 서울 신북초등학교, 부산 연학초등학교, 전남 여수 본교와 인근 4개 시골 분교가 통합된 소라초등학교 등 저작권 교육 소외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포함됐다.
올해는 '정품이 흐르는 교실'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영상도 제작한다.
교육 영상은 저작권보호원 홈페이지(www.kcopa.or.kr)에서 내려받거나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저작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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