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 개최
17∼19일 희귀 동식물 교육·숲 교육 체험 부스 운영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5월 생물 다양성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아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7∼19일 홍천군 북방면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일원에서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유아 숲 체험, 숲 해설 프로그램, 멸종위기 생물 퀴즈 등 이벤트와 에코백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숲속 음악회, 마술쇼, 피에로 공연,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공원 내 다양한 멸종위기 식물을 볼 수 있는 멸종위기식물원과 많은 나비를 볼 수 있는 나비관찰원까지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타요버스' 콘셉트의 전동차(14인승)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경아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6일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생물의 보호 필요성 알리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재미있는 공연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연환경연구공원은 2010년부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왕제비꽃, 날개하늘나리, 개병풍 등 강원도 멸종위기 식물 증식 및 복원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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