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서 나온 유물 500여점, 올여름 부산 나들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부산박물관 '한국의 수중보물'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반도 서해와 남해에서 나온 유물 500여 점이 부산에서 전시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부산박물관과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개최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강원도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한국의 수중보물' 전시를 개최했고, 두 번째 해양유물 순회전 장소로 부산을 택했다.
특별전은 8월부터 10월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바다에서 발굴한 각종 도자기와 화물표인 목간, 무기인 총통 등을 선보인다.
연구소 관계자는 "해양도시 부산에서 서남해안 해양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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