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장중 2,200대 후퇴(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3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38%) 내린 2,204.3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1포인트(0.15%) 내린 2,209.44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1%), 나스닥지수(-0.16%) 등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등락해왔는데, 당분간 달러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있어 달러화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6억원, 4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012330](-1.48%), 셀트리온[068270](-1.45%), POSCO[005490](-0.79%), 삼성전자[005930](-0.44%), 현대차[005380](-0.36%) 등이 내렸다.
LG화학[051910](1.53%), LG생활건강[051900](0.43%), SK하이닉스[000660](0.1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7%), 은행(-1.02%), 의료정밀(-0.92%), 기계(-0.89%), 비금속광물(-0.77%), 보험(-0.70%), 철강·금속(-0.55), 증권(-0.69%), 유통(-0.50%)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1.07%), 섬유·의복(0.57%), 화학(0.17%), 건설(0.16%)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14%) 오른 761.4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0.75포인트(0.10%) 오른 761.13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포스코케미칼[003670](1.40%), 펄어비스[263750](0.47%), 에이치엘비[028300](0.12%)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1%), 셀트리온제약[068760](-1.18%), CJ ENM[035760](-0.7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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