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왜 안 갚아"…문신 보여주며 여성 감금한 30대 2명 검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을 8시간 동안 감금한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중감금 혐의로 A(35)씨를 구속하고 B(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서구 충무동 길에서 C(40)씨를 승용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뒤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하고 8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C씨가 돈 200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자 이같이 감금·협박했다.
C씨는 이들이 잠든 사이 맨발로 집 밖을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씨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스마트워치 등을 제공하고 신변 보호 조치를 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위치추적에 나서 이들을 주거지 앞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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