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저작권서비스센터 유치…창작자·중소기업 저작권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울산경제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저작권서비스센터가 이달 중 울산경제진흥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저작권서비스센터 유치로 울산지역 창작자와 중소기업 저작권 상담,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저작권서비스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매년 1억4천600만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100%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저작권서비스센터 유치로 올해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머무르고 싶은 울산, 문화관광산업 육성'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창작물 저작권 등록 및 보호, 상담, 저작권 교육 등 저작권 서비스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밖에 저작권 관련 지역특화 사업, 소프트웨어(SW) 자산관리 컨설팅, 찾아가는 산업현장 서비스 등 저작권 수요 밀착형·맞춤형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저작권서비스센터는 지난해까지 전국에 권역별로 9곳이 운영됐다.
올해 경남, 인천, 광주, 울산이 추가돼 모두 13곳이 됐다.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장은 "저작권서비스센터를 유치해 저작권 관련 상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저작권에 취약한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저작권과 관련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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