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북미시장 개척…수산식품 760만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9-05-02 16:52
경남도, 북미시장 개척…수산식품 760만달러 수출계약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북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7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과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경남 수산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스게이트 마켓 등 한국 교포와 화교,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켓 13곳에서 열었다.

주로 생선어묵, 해물다시팩, 재첩국 등 도내 우수 수산식품을 선보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라인(THE LINE) 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판촉전 행사에 참여한 도내 8개 업체와 현지 바이어 16개사가 1대 1로 수출상담을 했다.

경남도 로스앤젤레스 사무소가 직접 발굴한 현지 바이어들은 도내 8개 업체와 총 14건에 걸쳐 76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업체 등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이번 수출시장 개척에서 경남 수산식품 홍보와 시장조사를 벌이고 북미지역 대형 식품유통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득호 도 해양수산과장은 "도내 수산식품에 큰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을 앞으로도 계속 관리해 우수한 도내 수산물 수출이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북미 대형 식품유통업체와 상호 협력해 도내 수산식품이 캐나다와 미국 시장으로 계속 수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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