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세청 청사 루원시티로 간다…2025년 준공 목표

입력 2019-05-02 16:13
인천국세청 청사 루원시티로 간다…2025년 준공 목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가 2025년께 서구 루원시티에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세청 청사를 루원시티에 건립하는 방안이 행정안전부 청사수급관리계획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인천국세청 독립청사는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2블록 9천100㎡ 터에 건축 연면적 2만7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사업비는 950억원, 개청 후 상주 근무 인력은 4국 17개 과 400여 명이다.

지난달 1일 개청한 인천국세청은 현재 남동구 구월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본부 건물을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인천국세청은 담당 인구와 조직 규모 면에서 전국 7개 지방국세청 중 4번째로 크다.

인천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세청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인천국세청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는 인천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인천시 루원시티 2청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천394억원을 들여 1만5천㎡ 터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전체 넓이 4만6천500㎡ 규모로 2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2청사 입주 대상에는 인천도시공사·인천연구원·인재개발원·종합건설본부·보건환경연구원·도시철도건설본부·시설공단·인천신용보증재단·서부수도사업소 등 9개 기관이 거론되고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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