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1분기 영업이익 1천330억원…2.8% 증가(종합)
(서울·대구=연합뉴스) 곽민서 이재혁 기자 = DGB금융지주[139130]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천865억원으로 38.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약 1천129억원으로 17.5% 늘었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하이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가 탄탄한 이익을 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자산은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따라 77조9천707억원으로 13.4%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영업이익(1천150억원·-7.7%)과 당기순이익(878억원·-8.1%)이 모두 줄었다.
총대출(36조6천억원), 총수신(44조8천억원)은 3.4%씩 증가하고, BIS자기자본비율은 15.09%로 전년동기 대비 0.35%포인트 개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이익(137억원)이 32.7% 감소했지만, 순이익(167억원)은 11.8% 늘었다.
DGB생명과 DGB캐피탈 순이익은 각각 98억원, 83억원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 경기 악화 전망이 확산하고 대외 경제도 불확실해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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