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44건…전년보다 27%↓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신학기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44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69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경찰은 교통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년도 신학기보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27%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스쿨존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경찰관을 배치해 원활한 소통과 사고예방에 힘썼다.
또 신호·속도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의 교통안전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운전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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