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로 옛 사진 화질 높이고 롯데타워 불꽃축제 VR 생중계"
SKT인사이트, 3~23일 응모자 사진 매일 300장·영상 100개 화질 개선
옥수수 5GX관, 4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360도 VR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3일부터 23일까지 공식 블로그 'SKT 인사이트'에서 '5GX 슈퍼노바' 기술로 고객들의 옛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선물하는 'SKT 5GX 마법 사진관'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
'5GX 슈퍼노바'는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장의 사진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한 번에 많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업그레이드할 때 효과적이다.
SK텔레콤은 품질 최적화와 콘텐츠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해 매일 응모자의 사진 300장, 영상 100개의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참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해 참여할 수 있고 응모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인화된 사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할 경우 빛 반사로 개선 효과가 반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캐너, 스캔앱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응모 사진과 동영상 중 우수작 선정과 추첨을 통해 에어팟, 치킨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물과 풍경을 담은 수백만장의 사진으로 미리 '5GX 슈퍼노바'를 학습시켰다. 업그레이드 전후 사진을 확대해 비교하면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4일 8시 30분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열리는 '2019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옥수수 5GX관을 통해 360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
SK텔레콤은 약 11분간 펼쳐지는 불꽃축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롯데호텔월드 32층 옥상에 360도 특수 카메라와 중계 장치 등을 설치해 5G VR생중계를 제공한다. 불꽃축제를 촬영한 고용량 데이터를 원활히 전송하기 위한 초저지연 중계 기술을 적용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린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5G 등 이동통신을 제공하도록 이동·임시기지국 5대를 추가 배치한다.
시청은 5G, LTE로 모두 가능하지만 5G로 접속하는 경우 더 또렷한 화질로 지연 시간 없이 감상할 수 있다.
VR기기가 없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해 관람 뷰를 조정하거나 SK텔레콤이 촬영하는 시각에 맞춰 불꽃축제를 시청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나고 '옥수수 5GX관'에 업로드되는 하이라이트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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