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5월은 가정의 달…한국당 '가출정치' 그만둬야"

입력 2019-05-02 10:35
수정 2019-05-02 11:31
조정식 "5월은 가정의 달…한국당 '가출정치' 그만둬야"

"강원산불·포항지진 후속대책 위해 추경 논의 시급"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일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자유한국당은 '가출 정치'를 그만두고 이제 그만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동물 국회로도 모자라 장외투쟁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해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럽다. 국회 정상화가 민생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월 임시국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 산적한 민생현안과 엄중한 대외 리스크를 고려할 때 일분일초도 아쉽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라는 국민 요구에 적극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라며 "국회 파행을 중단하고 민생현안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 무엇보다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 문제가 대단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이 어제 강원 산불 피해복구 대책을 발표했는데, 관련 지원은 물론 재해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경 예산이 조속히 집행돼야 한다"며 "포항 지진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논의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정은 1천131억원의 포항 지진 피해 예산을 편성했다. 진상규명 특별법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도 제안했으나, 한국당이 묵묵부답"이라며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서 포항 지진 관련 추경 예산 처리와 특위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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