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비스 정직원된 3천900명 '첫 출근'…전국 지점서 환영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에 직접 고용된 전국의 서비스지점 직원 3천900여명이 2일 첫 출근을 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등촌동의 강서서비스지점을 비롯한 전국 130여개 서비스지점에서 처음 출근한 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한 '서비스 직고용 한가족 행사'를 일제히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사측과 노동조합은 서비스 직원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LG 배지와 꽃바구니 등을 전달했으며, 직원들의 소망을 '위시볼(Wish Ball)'에 쓰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임금·복리후생 조건 협상을 거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자로 이들을 정식 고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별도의 자회사를 두는 게 아니라 직접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출장 수리가 잦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입사한 직원들에게 휴대용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선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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