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우체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美 '스마트 50 어워즈' 수상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세종우체국과 세종시 협력사업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미국 스마트 50 어워즈(Smart 50 Awards)의 도시기반 시설부문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의 스마트 시티 전문연구기관인 '스마트 시티즈 커넥트 미디어 앤 리서치'(Smart Cities Connect Media & Research)가 주관한 스마트 50 어워즈는 매년 혁신적인 50가지 스마트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커뮤니티 참여·디지털 변환·스마트 이동성·도시 기반 시설·도시 운영 등 5가지 부문에서 선발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세종시와 작년 3월부터 '스마트 우편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협력해왔다.
세종우체국에 스마트 사서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우편물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작년부터 친환경 초소형 전기차 7대를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5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우체국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는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무인 우체국을 설치하기도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미래기술이 우편서비스와 결합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Smart 50 Awards와 같은 국제적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우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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