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진도 청용어촌체험마을서 4일 개매기 체험

입력 2019-05-01 15:41
"짜릿한 손맛"…진도 청용어촌체험마을서 4일 개매기 체험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가 오는 4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 청용 어촌체험 마을 앞 갯벌에서 열린다.

개매기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갯벌 위 그물에 빠진 숭어, 농어, 돔 등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직접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회로 맛볼 수 있다.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을 내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 수익금은 청용 어촌체험 마을 발전기금으로 운영된다.

올해 개매기 체험은 4일 오후 5시, 9일 오전 9시, 18일 오후 4시 30분으로 5월 한 달 동안 총 3회 열린다.

진도군 관계자는 1일 "넓게 펼쳐진 진도 갯벌에서 맨손으로 숭어, 농어, 고동 등 고기를 잡는 손맛의 쾌감을 느끼고 현장에서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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