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인기…개통 26일 만에 방문객 50만명 돌파
(예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누적 방문객이 개통 26일째인 1일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은 개통 엿새 만인 지난달 11일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5일 만인 지난달 20일 30만명을 돌파했다.
50만 번째 방문객은 신영태(51·서울 관악구) 씨와 그 가족이다.
예산군은 신 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예산사과를 선물로 줬으며, 예산군 소재 온천스파시설인 덕산스파캐슬도 객실, 스파, 조식 VIP 무료이용권을 주고 축하했다.
길이 402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성인 3천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m의 강풍과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다리는 최근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인증받았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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