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개별주택 평균가격 2.2%↑…홍성·예산 증가율 높아
최고가는 당진 석문면 주택 13억3천만원…최저가는 129만원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지역 개별주택 평균가격이 지난해보다 2.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15개 시·군 개별주택 25만4천65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30일 결정·공시했다.
시·군별로 보면 홍성이 3.08%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예산과 태안, 서산이 각각 2.67%, 2.51%, 2.44%씩 상승했다. 서천군이 1.43%로 가장 적게 올랐다.
표준주택의 전체 평균가격이 1.82% 상승함에 따라 개별주택 공시가격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과 예산의 경우 각각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과 예당호 출렁다리 준공에 따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내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당진시 석문면 소재 주택으로 13억3천만원이고, 최저 공시가는 129만원으로 청양군 화성면 소재 주택이다.
전체 주택 가운데 3억원 이하 개별주택이 24만2천296호(95.36%)로 가장 많았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은 8천988호(3.54%),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은 2천664호(1.05%), 9억원 초과 20억원 이하 주택은 117호(0.05%)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서비스(www.realtyprice.kr)나 시·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내달 30일까지 해당 시·군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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