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 공사

입력 2019-04-30 12:38
수정 2019-04-30 13:32
[일지]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 공사



(익산=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위원회가 1999년 해체를 결정한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 보수 공사가 20년 만에 종료됐다.

2000년 가설 덧집 안에 갇힌 미륵사지 석탑은 지난 3월 온전한 모습을 보였고, 보수를 담당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0일 준공식을 열었다.

다음은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 공사 일지.

▲ 1999년 4월 = 문화재위원회, 일제강점기 보수 과정에서 사용한 콘크리트가 노후화하고 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안전진단 결과 참조해 석탑 해체·수리 결정

▲ 2000년 11월 = 석탑 해체를 위한 가설 덧집·석재 보관창고·석재 보존처리실 공사

▲ 2001년 10월 = 석탑 보수정비사업 고유제 후 해체 시작

▲ 2004년 12월 = 석탑 2층까지 해체 완료 후 조사 성과 보고회

▲ 2005년 6월 = 국립문화재연구소,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 심포지엄에서 1층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 피력

▲ 2009년 1월 = 석탑 심주석(心柱石)에서 창건 당시 봉안한 사리장엄구 출토. 좌평(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 딸인 백제 왕후가 재물을 시주해 미륵사를 창건하고 기해년(己亥年, 639)에 사리를 봉안했다는 기록이 있는 금제 사리봉영기 발견

▲ 2009년 6월 = 미륵사지유물전시관(현 국립익산박물관), 사리장엄구 일반 공개

▲ 2009년 7월 = 석탑 구조보강 방안 워크숍

▲ 2010년 4월 = 석탑 해체 완료

▲ 2010년 5월 = '백제 불교문화의 보고, 미륵사' 국제학술심포지엄

▲ 2011년 10월 = 석탑 보수정비 국제포럼

▲ 2013년 11월 = 석탑 조립 위한 보수정비 공사 착수식

▲ 2015년 12월 = 석탑 불사리 봉안식

▲ 2017년 12월 = 석탑 조립 완료

▲ 2018년 6월 =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보물 지정

▲ 2019년 3월 = 가설 덧집 철거 완료하고 주변 보수 정비

▲ 2019년 4월 30일 =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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