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김혜자와 함께하는 '해피앤딩 스타체어'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롯데컬처웍스는 다음 달 9일 배우 김혜자와 함께 하는 '해피앤딩 스타체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피앤딩 스타체어는 롯데컬처웍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개념의 관객과 대화(GV) 행사다. 배우가 자신에게 의미 있는 지역과 영화를 직접 고르며 수익금은 기부하는 형식이다. 그동안 이병헌·정우성이 참여했다.
김혜자는 자신이 주연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더'(2009)를 택했다.
개봉 10주년을 맞은 이 작품은 김혜자 삶의 터전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롯데시네마합정에서 흑백 버전(영문자막 삽입)으로 상영된다.
김혜자는 상영 뒤 무대에 올라 '마더'와 서교동에서의 추억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마포구에 있는 복지관과 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좌석 한 개에 특별 제작한 커버를 씌워 '스타체어'도 지정하는데, 해당 좌석에서 발생한 1년간 매출액도 추가로 기부된다.
행사는 오후 7시 시작되며, 티켓 예매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한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