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아모레G, 1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종합)

입력 2019-04-30 15:46
[특징주] 아모레퍼시픽·아모레G, 1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30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아모레G우[002795]는 전날보다 7.02% 떨어진 3만3천75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G(-6.58%), 아모레퍼시픽(-5.88%)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8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아모레G도 1분기 영업이익이 2천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3% 줄었다.

DB금융투자는 "연초 제시한 실적 전망(가이던스)에 한참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이라며 "면세점 매출이 작년보다 14.6% 증가했으나,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폭에는 못 미쳤고 해외 면세점 성장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현재로선 올해 매출 10%·영업이익 15% 성장이라는 내부 목표치가 현실적이지 않은 듯 보여 보수적인 투자 관점을 권한다"며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이 '보유'와 20만원으로 제시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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