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관광업체 대상 300억원 규모 신용보증·대출 지원
문체부, 신보중앙회·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중소·영세 관광사업자에게 신용보증과 융자 지원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농협은행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담보가 부족한 관광사업체도 신용보증을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MOU에 따라 문체부과 농협은 각각 30억 원과 7억 5천만 원을 신보중앙회에 출연하기로 했다. 또, 신보중앙회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4~8등급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 신용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인 관광사업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한 보증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업체당 5천만 원 이내에서 관광진흥개발기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용보증을 통한 융자 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내달 초 공고되는 '신용보증지원 및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지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사업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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