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 서울시청 꺾고 개막 5경기 무패행진

입력 2019-04-29 21:28
수정 2019-04-29 22:45
'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 서울시청 꺾고 개막 5경기 무패행진



<<화천 KSPO-보은상무의 결과를 1-1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개막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7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현대제철은 4승 1무로 단독 선두(승점 13)를 질주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창녕 WFC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서울시청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을 상대로 연승 수확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10분 이소담의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따이스의 패스를 받은 김혜리가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소담이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 대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한채린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따이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격차를 벌렸다.

두 번째 골의 시발점이 됐던 한채린은 후반 21분 후방에서 이세은이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터뜨려 3-0 대승을 완성했다.

화천 KSPO는 보은 상무와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루아나의 골로 앞서가던 화천 KSPO는 경기 막판 나츠의 자책골로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수원도시공사와 경주 한수원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도시공사에서는 김윤지와 이정은이 골을 기록했고, 경주 한수원은 나히의 '멀티 골'로 맞섰다.

창녕 WFC는 구미 스포츠토토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 29일 전적

▲ 현대제철 3(2-0 1-0)0 서울시청

△ 득점 = 이소담(전10분) 따이스(전47분) 한채린(후21분·이상 현대제철)

▲ 화천 KSPO 1(1-0 0-1)1 보은상무

△ 득점 = 루아나(전10분) 나츠(후41분 자책골·이상 화천 KSPO)

▲ 수원도시공사 2(0-0 2-2)2 경주 한수원

△ 득점= 김윤지(후15분) 이정은(후33분·이상 수원도시공사) 나히(후25분, 후32분·경주 한수원)

▲ 창녕 WFC 0-0 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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