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서울 아파트 공시가 14.02%↑…9억 초과 아파트 51% 급증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5.24%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지난해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공시가격도 이를 반영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으로 서울 지역에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 수도 50% 이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339만 가구(아파트 1천73만, 연립·다세대 266만가구)의 공시가격을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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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경제 엄중한데 정치권 대립 안타까워"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도 더 큰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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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바른미래 공수처법 별도발의 제안에 '2가지案' 역제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9일 바른미래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별도 발의 방침에 대해 2가지 협상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연석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공수처 내 기소심의위원회 설치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바른미래당이 요구한 대로 패스트트랙에 공수처 법안을 2개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대신 2가지 안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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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이번주 구속영장 신청"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 주 안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수사가 하나둘 종결돼 가는 시점"이라며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촬영·유포사건이라든지 (클럽 아레나의) 조세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 관련해 피의자 총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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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서울대 출신 CEO 비중 25년새 54%→23% 하락"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줄어드는 추세다.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은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금융·보험·공기업 제외) CEO 126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 비중이 23.0%(29명)로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00대 기업 138명 중 외국인과 공동 대표 등을 제외한 126명의 프로필을 이달 1∼25일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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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야간에 청년창업 '심야카페'로 바뀐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야간에 운영하지 않는 직영매장을 활용해 청년·취약계층 창업자들이 심야카페 등의 영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품위생법 등에 따르면 기존 식품접객업 사업자가 운영 중인 영업장에 다른 사업자가 영업신고를 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해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11건을 심의해 시장 출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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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단체 "탈북자 7명, 中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
탈북자 7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다시 북한으로 보내질 위기라고 대북인권단체가 29일 주장했다. 북한정의연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탈북해 중국 심양(선양) 외곽지역에서 도피 중이던 최양(9)과 최양의 삼촌 강모(32)씨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북송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북한정의연대는 "이들은 이번 달 초에 압록강을 넘어 탈북해 심양 외곽의 은신처에서 이동을 대기 중이었으며, 체포 당시 다른 5명의 탈북민도 함께 체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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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부터 車보험 '육체정년'도 65세…보험금 1.2% 더준다
다음달 1일부터 자동차사고 사망·중상의 보험금 지급이 증액된다. 사고차량 시세 하락 보상도 출고 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보험개발원과 협의해 이같은 내용으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등을 개정·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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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불명예퇴진 1년도 안됐는데…조계종 또 '내홍'
대한불교조계종의 내홍이 깊어가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해 8월 설정 스님이 학력위조, 은처자 의혹 등으로 총무원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한 뒤 원행 스님 체재로 전환하며 혁신을 다짐했지만 노조 설립을 계기로 내부 갈등이 재점화하며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노조가 자승 전 총무원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총무원은 이들 노조 간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맞불을 놓으면서 상황은 갈수록 꼬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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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210선 회복…코스닥도 1%대 상승
코스피가 29일 2,2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2포인트(1.70%) 오른 2,216.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19%) 오른 2,183.4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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