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도서관서 이동녕 선생 재조명 토크콘서트

입력 2019-04-29 15:04
1일 국회도서관서 이동녕 선생 재조명 토크콘서트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다음 달 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석오 이동녕 선생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시준 단국대 교수,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장, 박걸순 충북대 교수, 박경목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장이 패널로 참여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석오 이동녕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천안시 목천읍에서 태어난 선생은 20대 후반 독립협회에 가입한 뒤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설립해 초대 소장을 지냈으며, 1919년 4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고 임시의정원 초대의장과 국무총리, 국무령, 주석을 지냈다.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그동안 연구가 진척되지 못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이동녕 선생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충남의 독립 정신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