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대상에 고 최순식 선생·유적보존회 선정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제9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고 최순식(1933~2008) 선생과 사단법인 갑오 농민 동학혁명 유적보존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순식 선생은 향토 사학자로, 김제 원평 구미란 전투 자료와 동학 지도자인 김덕명 장군의 유적지 등을 발굴한 점을 평가받았다.
갑오 농민 동학혁명 유적보존회는 고부 봉기 재현행사를 개최해오는 등 동학농민혁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시상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황토현 동학 농민혁명기념제에서 한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이 상을 제정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전국 동학 농민혁명유족회, 고 최현식 선생, 고 표영삼 선도사(천도교 원로를 예우하는 호칭) 등이 그동안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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