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부환승·주차장에 행복주택 812세대 건립
시민복지타운 내 건립 무산되자 총 2만7천㎡ 대체부지 확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등에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812세대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부지와 동부환승센터, 연동 공한지 무료주차장 등 5곳 2만7천228.1㎡에 812세대 행복주택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부지(화북1동 1400) 면적 7천706㎡에 300세대, 동부환승센터(일도2동 6호 광장 일대) 면적 1만3천892㎡에 172세대(1단계), 연동 공한지 무료주차장(연동 1375-3) 면적 1천973㎡에 160세대, 삼양동 공영주차장(삼양2동 2176-13) 면적 2천234.1㎡에 100세대, 제주시 노형동 공영주차장(노형동 2517-1) 면적 1천423㎡에 80세대 등이다.
도는 이번 행복주택 건립 계획이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700세대 건립 계획이 백지화되자 대체 부지를 확보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화북상업지역이 도시개발사업부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동부환승센터의 경우 2017년 단행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후속 조치로 도심 버스 환승을 돕는 시설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주차장이 행복주택 건설로 부족해질 것으로 대비해 행복주택 지하와 지상 4개 층에 복합용도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도 수립했다.
도는 2027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 가구 안팎을 공급할 목적으로 행복주택 5천 가구, 국민임대 4천 가구, 영구 및 매입 임대주택 1천 가구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까지 행복주택 1천466가구, 국민임대 1천458가구, 공공임대 1천334가구, 공공분양 224가구, 매입임대 385가구 등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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