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제조회사 다원시스, 정읍에 공장 설립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동차 제조업체인 다원시스가 전북 정읍에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고 29일 기공식을 했다.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내년 3월까지 330억원이 투입돼 정읍 입암면 철도산업농공단지 안의 부지 8만2천786㎡에 전체 건물면적 2만428㎡ 규모로 건립된다.
전동차 제작 공장과 시험장을 함께 갖춘다.
정상 가동되면 연간 300량가량의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일자리 70여개가 만들어진다.
다원시스는 코스닥에 상장된 전동차와 발전기,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는 "정읍공장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해 지역과 함께 커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다원시스 정읍공장의 전동차 생산이 시작되고 관련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면 정읍시가 전동차 생산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다원시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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