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육성' 충주시, 시장 관용차 수소차로 교체

입력 2019-04-29 10:09
수정 2019-04-29 17:49
'수소산업 육성' 충주시, 시장 관용차 수소차로 교체

하반기 의장 관용차도 교체…29일 수소차 '넥쏘' 전시 행사 개막

(충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수소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는 충북 충주시가 조길형 시장의 관용차를 수소차로 교체한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수소차 구입비 8천만원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 초 조 시장의 관용차를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로 교체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올해 하반기 허영옥 시의회 의장의 관용차도 수소차로 바꿀 계획이다.

충주시는 올해 수소차 50대를 민간인에게 보급하고 충전소 1곳도 문을 열 계획이다.

충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수소차 '넥쏘' 전시회를 연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차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소 전기자동차 원스톱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수소를 생산, 공급하는 수소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 공모 사업 유치에도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충주 기업도시 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은 지난해 12월 수소연료 전지 스택 제2공장 신축에 착수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연간 3천기에 그치는 수소연료 전지 스택 생산 능력이 2022년 연간 4만기로 늘어난다.

조 시장은 "수소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 충주가 우리나라 수소 경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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