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600만 돌파 '어벤져스:엔드게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27~28일) 동안 309만7천309명을 불러모으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정상을 자랑했다. 누적 관객 수는 631만5천646명이다.
역대 최고 개봉일 성적을 거둔 이 영화는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주에 동원한 619만3천754명을 이미 뛰어넘었다.
전날 기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점령한 스크린 수는 2천833개였으며 상영 점유율은 79.3%, 좌석 점유율은 83.5%에 달했다.
이 영화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첫날 1억5천6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3일 동안 약 3억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전 세계 오프닝 수익 역시 12억 달러를 돌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24만573명을 동원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차지했다. 극장가에서는 '어벤져스'의 유일한 대항마는 '뽀통령' 밖에 없다는 말이 나온다.
이밖에도 '생일', '캡틴 마블', '요로나의 저주', '노팅힐', '미성년', '안도 타다오', '크게될 놈', '바이스'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영화는 대부분 하루 관객이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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