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게실서 쓰러진 인천교통공사 50대 근로자 숨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교통공사 소속 근로자가 회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귤현차량기지사업소 휴게실 바닥에 인천교통공사 소속 근로자 A(5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근로자 B(57)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몸이 좋지 않다며 휴게실에 쉬러 갔고 식사 시간이 돼 찾아갔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당일 오전 7시 출근해 사무실에서 근무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가족들은 그가 폐가 안 좋았을 뿐 특별한 지병은 없었다고 했다"며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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