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현장대응강화 전국대회 전 종목 석권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대응강화 전국대회'에서 화재진압, 화재조사, 구급 품질 전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오산소방서는 화재조사 분야, 안성소방서는 화재진압, 용인소방서와 광주소방서 연합팀은 구급 품질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재조사 경쟁에서 '필로티 건물화재 발생원인과 대처방안'을 발표한 오산소방서는 제천 스포츠센터 등 필로티 구조 건물화재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문제점과 그 대책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재진압 분야에서 '화재 초기 혼란한 현장의 신속한 안정화를 위한 지휘, 작전체계 개발'을 발표한 안성소방서는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세부적인 작전과 효율적 소방력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구급 품질향상 분야에 참가한 용인·광주소방서 연합팀은 '중증 응급환자 평가 및 응급처치' 상황에 대한 구급활동일지 등 기록 능력에서 월등한 기량을 보여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형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 안전향상을 목표로 소방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한 경기도의 지원과 대원들의 강도 높은 훈련이 실력향상이라는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소방공무원 911명 신규 채용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인력 확대, 소방헬기 추가 확보, 소방관 포상 확대 등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