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공고, 軍 특성화고 발대식…전문 기술병 양성
(진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 교육청은 진안공업고등학교에서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성용 진안 부군수와 김국재 전북교육청 교육국장, 전봉균 육군 35사단 공병대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권태순 진안공고 교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군 첨단 기술을 운영할 인력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공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로부터 '공병 운용 병과 군 특성화고'에 선정돼 군사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이 학교 1학년 학생은 철원군 병영·안보체험과 1주일 과정의 공병학교 위탁 교육을 마쳤다.
3학년이 되는 2021학년도에는 미래 부사관 양성 과정을 밟게 된다.
졸업 후에는 전문기술병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되며, 기술 부사관으로 근무하거나 국방부와 협약을 맺은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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