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어린이날, 국립과학관 행사 '다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유관 국립과학관들이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이 함께 천체를 볼 수 있는 관측회가 열리고 바람의 힘으로 가는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5월 5일 천체투영관에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의 초청강연을 연다. 홍 교수는 로봇 연구와 제작, 테스트 등 개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은 초등학생 이상이 들을 수 있고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과천과학관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데니스 홍 교수의 철학과 가치관을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같은 날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는 '특별 천체관측회'도 열린다. 밤에는 프레세페성단 관측이 이어진다.
과천과학관이 운영하는 국립어린이과학관은 5월 4∼6일 '사이앤조이 페스티벌'을 연다. 과학을 소재로 한 공연이 열리며 '곤충 쿠키'를 만들어 보는 행사도 진행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5월 4∼6일 야외마당과 중회의실 등에서 '어린이날 체험 한마당'을 연다. 풍력 자동차·보트 만들기, 로봇 만들기 등 유료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주사위 놀이 같은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대상의 과학애니메이션 상영도 진행된다.
국립대구과학관도 같은 기간 '어린이 과학문화 한마당'을 연다. 지도를 가지고 다니며 과학관에서 '보물'을 찾고 움직이는 공룡 모형을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5월 4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 상상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참가비는 3천원이며,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기념품을 준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다음 달 26일까지 곤충특별전을 진행한다. 국내외 다양한 곤충표본이 전시되며 장수풍뎅이, 귀뚜라미 등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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